1."최악 상황 지났다" 시그널..美 '패닉 증시' 진정되나
매일경제와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주식
위험관리지표인 '붐&쇼크지수'가 30일 3
으로 떨어졌다. 지난 23일 70까지 치솟았
던 지수가 정점을 찍고 크게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가 지난 2개월간의 '패닉장'에서
벗어나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수가 급격히 하락 반전한 것은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른 데다 장단기 채권
시장도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면서 위험 심
리가 크게 완화됐기 때문이다. S&P500은
최근 한 달간 0.64% 상승했다. 지난 한 주
간에는 6.09%까지 오르며 시장을 견인하
고 있다. 단기 채권시장 지표인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한 달 전 2.591%에서 지난
3일 2.784%까지 치솟았지만 27일에는
2.486%로 뚝 떨어지며 진정되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미국 증시를 짓눌렀던 공포감이
잦아들고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이 확산
되는 등 시장의 매수 심리가 회복되는 분
위기다. 27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6% 이상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결정 시 주로 참고
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도 지난주 4.09%
상승하며 전달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이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 미국, 금리 인상에 '과열' 집값 잡힐까…신규주택 판매는 급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6개월전보다
2.3%포인트 높은 5.25% 까지 올라
수십 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의 올해 집값 상승 전망치는
약 10%,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그보다
높은 약 15%로 추정했다.
미국 집값의 주요 지표인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는 지난해 연간 18.8% 올랐다.
이는 1987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
지난달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14.8% 높은 약 4억9천500만
로 1999년 관련 통계 집계 개시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연준이 경기 둔화를 야기하지
않으면서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금리 인상 수준과 속도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전체 주
택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신규주택
판매량은 59만1천채로 3월보다 16.6%
감소했다. 판매량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적었고 하락폭은
2013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기존주택 판매도 3달 연속 줄어들어
2020년 6월 이후 최소였다.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택 구매 부담이
커지면서 수요가 줄어들었다는 게
WSJ 설명이다. 하반기가 되면 주택
수요가 줄면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
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시장에서 나온다고 WSJ은 덧붙였다.
3. "매물 나오기가 무섭게 팔린다"..씨마른 6억 이하 아파트, 왜?
서울경제가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수도권에서 체결된 아파트 매매계약
2042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 1546건
의 거래가격이 6억원 이하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따지면 75.7%에 달한다.
실제로 부동산R114가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시세 현황을 조사한 결과
6억원 이하 아파트는 9만3474가구로
전체 조사 대상 아파트(121만4983가
구)의 7.7%에 불과했다. 문재인 정부
를 거치는 동안 60%에서 7% 수준으
로 대폭 줄었다. 지난 2017년 5월 기
준 서울의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전체
매물(127만5928가구)의 62.7%인
78만7277가구였다.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이유는
대표적인 서민용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보금자리론은 연소득이 7000만원
(신혼부부 8500만원) 이하인 가구의
경우 3억6000만원(매매가격의 60%)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해,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층에게 도움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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