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테라' 권도형 "내 발명품, 모두에 고통 줬다"…실패 인정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가 13일(현지시간) 한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히며 가상화폐 프로젝트의 실패를 인정했다. 그는 "탈중앙화 경제에선 탈중앙화 통화가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형태의 UST는 그런 돈이 아닐 것이라 는 점이 확실하다"고 스테이블 코인 UST의 실패를 자인했다. 루나와 UST는 최근 폭락 사태로 가치 가 전혀 없는 휴짓조각이 됐고, 비트 코인 급락을 초래하는 등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루나의 현재 가격은 0.0001달러로 사실상 '제로' 1달러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스테이블 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