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똘똘한 한채 사자"..서울 주택 외지인 매입 비중 '최대'
‘똘똘한 한 채’를 찾아 서울 주택을
사들이는 외지인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8일 부동산 정보 제공 업체 경제만
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1~3월)
서울 주택 매매 거래 1만 4544건 중
외지인이 매입한 거래 비중은 30.3%
(4406건)에 달했다. 이 같은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6년 이래
1분기(1~3월)뿐만 아니라 모든 분기
기준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연도별 1분기(1~3월) 외지인의 서울
주택 매입 비중은 2015년(17.2%) 이후
7년 연속 증가했다.
경제만랩은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타
지역 거주자와 다주택자들이 외곽
지역의 주택을 처분하고 고가의 서울
주택 한 채를 택하는 ‘똘똘한 한 채’
선호가 커지며 이런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여전히 서울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고 앞으로도 서울 집값
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에 외지인 주택 매입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1분기 서울에서도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확인됐다.
2. 中 코로나 봉쇄로 고급두뇌 이민 급증, 과학강국 물거품되나
최근 한 달간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이민'이라는 키워드 검색
횟수가 400배 증가했다.
이민을 생각하는 이들 중심에 엔지니어
들이 있다. 이민과 해외 유학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베이징 소재 '잉중 법률
사무소' 궈스쩌 파트너는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3월 말 이후 이민 문의가 이전보다
2배 넘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민을 꿈꾸는 이들이 자산가에서
엔지니어 위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이민을 고려중인 이들 상당수가 화웨이
같은 대형 IT 기업 소속 엔지니어들이다.
심지어 IT기업 오너들도 있다.
40대 초반으로 IT기업에서 근무해온
량모씨는 "우리 같은 엔지니어들에게
이민은 흔한 일"이라면서 "지금처럼
가족의 안전과 재산을 놓고 불안한 적
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전문 인재의 대규모 이탈은 과학강국을
꿈꾸는 중국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다.
3. 분유 대체할 '인공 모유' 나온다…66조 시장 들썩
유아 영양의 세계를 뒤흔들 '인공 모유'
가 이르면 3년 안에 나올 것이라는 소식
이 전해져 화제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사람의 유방 세포를 이용한 배양 기술이
다.
미국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바이오밀크
(BIOMILQ)'가 제품을 출시할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친환경 인공 우유를 만드는 다
양한 기술이 개발됐지만 대부분 식물성
성분을 배합하거나 유전자공학으로 만든
효소를 이용해 우유 단백질을 숙성시키는
게 전부였다.
바이오밀크의 기술은 인간 유방 조직과
모유에서 세포를 채취해 만드는데,
유선(乳腺) 상피세포를 복제해서 인공
모유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먼저 플라스크에 채취한 세포를 넣고
영양분을 줘 성장시킨 뒤 인간 유방과
흡사하게 만든 생물반응기(생물의 몸
속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을 체외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든 장치)에서 배양한다.
이후 생물반응기를 통해 유선 상피세포
에서 젖산을 유도하는 원리다. 그러면
해당 세포는 더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
면서 모유 성분을 분비한다.
분유는 분자 유형이 모유 분자와 비슷하다.
하지만 성분을 일부 조정할 수 있어도 모유
와 똑같이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
서 모유보다 영양분이 부족하고, 면역력
증강 효과도 낮다.
생물반응기에서는 모유 수유가 유아에게
주는 이 같은 면역 효과까지 복제할 수 없다
그런데도 인공 모유가 유망한 이유는 분유
보다 친환경적이고 영양 면에서도 월등하리
라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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