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은행, 충당금 쌓기 여념없는데...22/4/25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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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은행, 충당금 쌓기 여념없는데...22/4/25 경제기사

leahloveu 2022. 4. 2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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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 은행, 충당금 쌓기 여념없는데…국내선 '주주환원' 에만 관심

올해 1분기 국내 4대 대형금융지주들이

'낙관적 충당금 쌓기'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와

자산 부실화 위험 등을 고려해 미리 충당금을

대폭 쌓은 미국 은행들과는 정 반대의 행보였다.

 

국내 4대금융은 시장의 컨센서스에도

미치지 못하는 충당금을 적립했다.

1분기 KBㆍ신한ㆍ하나ㆍ우리 4대금융이

회계에 반영한 대손충당금 총액은 7100억

여원이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적어도 8000억~8300억원 가량을 충당금으로

쌓을 것을 예측했다. 시장의 보수적 예측치보다

15% 이상 덜 쌓은 것이다.

 

미국 은행들은 오히려 충당금 쌓기에 한창이다.

미국 상업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1분기 대손충당금

규모를 예상보다 대폭 늘리며 신호탄을 쏜 상황이다.

JP모건은 올 1분기 $14억6000만(1조8000억)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감안 당초 시장의 전망치였던 $6억1700만의

두 배가 넘는 규모를 적립했다.

올 1분기 골드만삭스는 $5억6000만(약 7000억),

웰스파고도 $11억(약 1조3700억)의 충당금을 쌓는

등 다른 은행들도 JP모건의 선례를 속속 따르고 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국내 대형금융지주들이 미래의

부실을 충분히 대비하고 있는지 회의적이라는 반응

한 금융권 관계자는 "하반기에 부실이 현실화할 경우를

대비해 은행들에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라고

끊임없이 말은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국내 투자자들의 국내 금융지주에

대한 일차적인 관심은 여전히 주주환원에 쏠려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핵심

질문은 모두 배당과 자사주 매입 소각

주주환원에만 집중됐다.

 

2. 인도네시아 식용유 수출 금지로 국제 팜유 가격 7% 급등

인도네시아 정부의 팜유 등 식용유 수출 금지

결정 여파로 국제 팜유 가격이 25일 약 7% 급등

(t당 6천799링깃 - 약 195만원)

 

전 세계 팜유 공급의 60% 정도를 담당하는

인도네시아가 지난 주말 수출금지 결정

내놓은 것이 국제적인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 팜유 가격을 끌어올렸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제1의 식용유 수출국이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작년∼올해

인도네시아의 식용유 수출량은 약 3천50만t

으로 세계 전체 수출량(약 8천570만t)의

35.6%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됐다.

 

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의 갑작스러운

수출 금지 결정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나타나는 식량 보호주의와 전 세계적인

식품 인플레이션, 이에 따른 기아 위기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3. EU, 구글·메타 강력규제 ‘디지털서비스법’ 합의

...연매출 6%까지 과징금 부과 가능

유럽연합(EU) 의회가 온라인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서비스법(DSA)’ 제정에 합의했다.

골자는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유해 콘텐츠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이다. EU는 지난달 빅테크

기업들의 온라인 시장 지배력을 억제하는

‘디지털시장법(DMA)’에 이어

‘DSA’까지 합의했다.

 

온라인 타깃 광고도 규제된다. 이용자의 성,

종교, 인종 등의 정보를 활용한 알고리즘 기반

타깃 광고와 미성년자 대상 광고가 금지된다.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불법 상품 판매를

단속할 의무도 생긴다.

 

DSA를 위반하면 글로벌 연간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는다. 지속적으로 어기면

EU 내 사업을 금지당할 수도 있다.

 

4. '배터리 동맹' LG화학·고려아연, 합작사 설립

LG화학과 고려아연이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합작법인(JV)을

다음달 설립한다. LG화학은 배터리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고려아연은

신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윈윈 전략’의

일환이다. 핵심 광물인 니켈과 원재료인

황산니켈 생산(고려아연)부터 전구체(합작법인),

양극재(LG화학), 배터리(LG에너지솔루션)

이어지는 두 회사의 밸류체인(가치사슬)

협력이 완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합작법인 자본금은 2000억원으로 고려아연이

지분 60%, LG화학이 40%가량을 보유할 예정

(전구체는 양극재 재료비의 70%인 핵심 원재료)

 

아연·납 생산량 기준 세계 1위 제련업체인

고려아연은 제련 과정에서 연간 150만t의

황산도 생산하고 있다.

 

신설 합작법인은 황산니켈을 가공해 전구체를

생산한 후 LG화학의 양극재 자회사인 LG BCM

에 공급할 계획이다. 

 

5. 야놀자, 3분기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가 3분기 말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야놀자 상장 주관사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

상장지는 미국 나스닥으로, 올해 3분기 말에서

4분기 초로 증시 입성이 예정됐다

 

미국 증시 상장에 성공할 경우 데카콘

(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 등극이 확실시

야놀자는 작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2조원대

투자(구주 및 신주)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8조원 이상

을 인정받았다. 소프트뱅크의 야놀자 투자는 쿠팡에

대한 30억달러(3조4455억원) 투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투자였다

 

증권가에선 엔데믹(Endemic)이 본격화하는

3분기, 대표적인 항공·여행 플랫폼인 야놀자가

오히려 수혜를 입을 적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6. '11번가'까지 코스피 간다…SK계열사 줄상장 대기

국내 1세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로 꼽히는 '11번가'가

코스피 상장을 추진한다. 운영자금을 마련하고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를 돕기 위해서다. 이듬해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장에선 SK그룹이 향후 3년 동안 기업공개 시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음달 공모 예정인

SK쉴더스, 원스토어를 필두로 SK매직, SK에코플랜트,

티맵모빌리티 등이 줄줄이 증시 입성을 준비중

 

<2020년 기준 국내 이커머스 시장>

네이버(17%)

쓱닷컴·이베이(15%)

쿠팡(13%)

11번가(6%)

 

SK그룹사들의 상장 릴레이는 보다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SK쉴더스와 원스토어는 다음달

공모에 연이어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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