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원유 생산 늘리기 위해 유전 놀리는 업체엔 과태료 부과 필수광물 생산증대 위해 국방물자조달법 적용…"타국 의존 끝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에 따른 유가 상승을 잡기 위해 향후 6개월간 매일 100만 배럴의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 사상 최대 규모다. 또 국가적 비상시국에도 유전을 놀리는 석유 업체에는 과태료를 물리고 일부 필수 광물 증산에는 한국전쟁 당시 만들어진 국방물자조달법(DPA)를 적용할 방침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3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 푸틴이 전쟁을 선택하며 시장에 공급되는 기름이 줄었다"면서 "생산 감소는 기름값을 올리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단기적인 유가 안정을 위해 향후 6개월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