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51%·외식8%·전기료 11%↑…IMF 이후 최고 물가...22/7/8 경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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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51%·외식8%·전기료 11%↑…IMF 이후 최고 물가...22/7/8 경제기사

leahloveu 2022. 7. 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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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유 51%·수박 22%·전기료 11%↑…IMF 이후 최고 물가

 6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6.0% 오르면서 

1998년 외환위기 후 약 24년 만에 가장 큰 상승

을 기록했다.

국제유가와 곡물가격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에 따라 경유가 50.7%, 수입쇠고기가 27.2% 급

했다. 특히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

수가 7.4% 크게 오르면서 실제 민생난을 보여줬

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8 11월(6.8%) 이후 23년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외식은 1992년 10월(8.8%) 이후 최대 상승률인

 8.0%에 달했다.

 

Δ경유(50.7%) Δ휘발유(31.4%) Δ등유(72.1%)

Δ자동차용LPG(29.1%) Δ돼지고기(18.6%)

Δ수입쇠고기(27.2%) Δ포도(31.4%) Δ배추

(35.5%) Δ닭고기(20.1%) Δ수박(22.2%)

Δ감자(37.8%) 전기료(11.0%), 도시가스

(11.0%), 상수도료(3.7%)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 추이를 보면,

작년 10월(3.2%) 9년8개월 만에 3%대로

올라선 뒤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

대를 보이다가 3월(4.1%)과 4월(4.8%)에

5월(5.4%)에 5%대 상승률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9월 이후 13

8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2. 버티던 강남마저 빠졌다…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내려

집값 바로미터로 불리는 강남구도

약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7월 첫째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

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같은

0.03%로 집계됐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하반기 아파트시장은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금리 인상 압박과,

경기 침체 우려로 매수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분기 중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80%가 적용되고, 대출한도 또한 6억

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라며 "하지만 차

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대출액 1억원 이상으로 확대하

는 3단계가 도입됐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도 예상돼 수요가 다시 확대되기

는 어려울 것"

 

3. '탈원전·친환경' 날개 단 원전株..과거 원자력 붐땐 주가 473%↑

22/7/6 EU 본회의에서 원자력과 천연가스를

택소노미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규정안이 통

과됐다. 택소노미란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 활동을 영위하고 친환경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산업을 분류하는 체계를 말한다.

 

그간 EU 내부에선 방사성 폐기물을 발생시킨

다는 이유 등을 들어 원자력을 택소노미에 포

함시킬 수 없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공

급난이 불거지자 원자력이 친환경 에너지로

넘어가는 시기에 과도기적 에너지원으로 쓰

일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기울었다.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대량 생산의

이점이 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수

가 커지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

나 부품을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도 빠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SMR 생산기업인

미국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와 함

께 2029년 준공되는 미국 아이다호 SMR

에 관련 기자재를 납품할 예정이다.

 

원전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원자력 붐

이 일었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평균

473.5% 상승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정부

의 우호적 정책, 강력한 한미원자력기술

동맹, SMR 확장성, 탈원전기간 생존한

기업들의 독과점 구조 등을 감안하면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원자력 기업들에

게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원자력 주·

보조기기 생산, 사용 후 핵연료 처리

기술을 보유한 비에이치아이와 SMR

용 무붕산 제어기술을 보유한 우진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4. 곡물값 쇼크인데..우크라 직접 가보니 '수천만톤' 썩힐 판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주요 곡물 수출국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다섯달 째 이

어지는 전쟁으로 수출길이 막히면서 수

천만 톤의 곡물이 갈 곳을 잃었고, 전 세

계 곡물 가격은 폭등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국기의 상징색인 노란색

이 밀을 뜻할 정도로 세계적인 주요 곡

물생산지역입니다.

 

제가 조금 전에 옆에 있는 창고 안을

둘러봤는데 평소 같으면 텅 비어 있

어야 할 곳이 밀과 옥수수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올해 수출량이 이미 1/5로 줄어든

인데, 이 상황에서 가을철 수확까지

이뤄진다면 많게는 수천만 톤의 곡물

이 그대로 썩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 곡물 대부분은 항만도시인

오데사를 출발해 흑해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됩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흑해의

최대 요충지 중 한 곳인 뱀섬을 탈환했

습니다.

 

내일부터는 튀르키예 에르도안 대통령

이 곡물 수출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

와 협상에 들어갑니다.

 

UN은 올 수확 철 우크라이나에서 5천만

톤의 곡물이 추가 생산될 것으로 내다봤

습니다. 만일 이 상황에서 수출길 확보에

실패한다면 수천만 톤의 식량이 썩거나

버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JTBC 김민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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