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미 실업률 역대 최저 근접…연준 빅스텝 밟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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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미 실업률 역대 최저 근접…연준 빅스텝 밟을듯

leahloveu 2022. 4. 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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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3월 고용보고서, 노동시장 활황 방증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의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신규 일자리 규모는 시장 예상을 다소 밑돌았지만, 실업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3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431000개 증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49만개)를 다소 밑돌았다.

다만 실업률은 전월 3.8%에서 3.6%로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에 기록한 50년 만의 최저치(3.5%)에 육박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62.4%로 소폭 상승했다. 이 역시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시모나 모쿠타 수석아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매우 건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 역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보다 5.6% 각각 올랐다.

이는 연준의 공격 긴축 모드를 더 부채질 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시장이 활황을 띠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졌기 때문이다.

월가는 연준이 5월 정례회의 때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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