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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 좋은 칼럼이 있어서 들고 왔습니다.
새해가 밝았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소망을 품고 새해를 시작했을 것이다.
각양각색의 소원들일 테지만 사람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크게 5가지로 귀결된다고 생각한다.
돈, 건강, 권력, 명예(인기), 지식(지혜)이다.
고전 문헌학자 배철현의 '정적'이란 책을 보면 '탈무드'에 기록된 랍비 벤 조마의 말이 인용돼 있다. 벤 조마의 말에는 인간의 이 5가지 욕망을 채우는 방법이 담겨 있다.
◆돈=벤 조마는 "누가 부자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자신의 몫에 만족하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요즘 특징적인 현상은 부동산으로, 주식으로, 암호화폐로, 방송으로, 사업으로, 주위의 누가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수백만원짜리 명품을 새벽부터 줄을 서서 사고 SNS에는 수억원대 슈퍼카를 자랑하는 사진이 즐비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욕망은 사회 전체적으로 어느 때보다 더 커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어떠한 물질로도 사람의 욕망을 다 채우지는 못한다. 우리는 돈을 더 많이 벌어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고 만족함으로 부자가 된다.
◆건강과 권력=건강과 권력은 모두 강함을 의미한다.
벤 조마는 "누가 강한가"라고 물은 뒤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누가 건강한가. 더 먹고 싶은 욕망, 달고 짜고 매워 입에 맛있는 것을 먹고 싶은 욕망,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망을 절제하는 사람이다. TV나 스마트폰을 보며 빈둥거리고 싶은 나태한 욕망을 절제하고 움직여 운동하는 사람이다.
누가 권력을 가진 사람인가. 다른 사람을 많이 다스리는 사람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수많은 사람들을 다스린다 해도 자기 마음을 다스리지 못해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면 음란이나 부패에 넘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명예(인기)=요즘은 인기가 곧 돈이다. 그런데 아무리 인기가 많은 인물이라 해도 추문 하나에 모든 활동을 접어야 하니 명예롭게 인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예란 곧 사람들의 존경, 선망을 받는다는 의미다. 벤 조마는 "누가 존경받을 만한가"라고 질문한 뒤 "모든 인간을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지금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람들이 다 다른 사람들을 존경하는, 겸손한 인품을 가진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명예롭지 못한 인기는 한철 잠시 아름다운 꽃처럼 금세 시든다는 점이다. 명예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만큼 이어진다.
명예란 곧 사람들의 존경, 선망을 받는다는 의미다. 벤 조마는 "누가 존경받을 만한가"라고 질문한 뒤 "모든 인간을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지금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람들이 다 다른 사람들을 존경하는, 겸손한 인품을 가진 사람들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명예롭지 못한 인기는 한철 잠시 아름다운 꽃처럼 금세 시든다는 점이다. 명예는 내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존경하는 만큼 이어진다.
◆지식(지혜)=사람들은 앎에 대한 욕구가 있다. 학구적인 지식욕은 없더라도 세상사에 대해 알고 싶어한다. 특히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한다. 선견지명이 있어서 실수와 불운을 피하고 싶어한다.
벤 조마는 "누가 지혜로운가"라고 묻고 "모든 사람에게 배우는 사람"이라고 한다.
선견지명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보면 얼마든지 미래를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삶에서 배우지 못하고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비슷한 실패를 따라 가는 이유는 자신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살아온 인생을 보면 충분히 어떻게 살았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배워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 지혜다.
벤 조마는 "누가 지혜로운가"라고 묻고 "모든 사람에게 배우는 사람"이라고 한다.
선견지명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의 삶을 보면 얼마든지 미래를 볼 수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삶에서 배우지 못하고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고 비슷한 실패를 따라 가는 이유는 자신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살아온 인생을 보면 충분히 어떻게 살았을 때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배워 자신의 삶에 적용하는 것이 지혜다.
권성희 콘텐츠총괄부국장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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