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쟁·기후변화발 곡물대란 오는데..비축대책 손놓은 한국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한국의 곡물자급률이 20% 밑으로 떨어지면서 식량안보 '안전판'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물가 상승분 34%가 외식 물가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 때문에 발생 특히 외식 물가는 1년 새 6.6% 급등해 1998년 4월 이후 상승폭이 가장 컸다. 라면(59.4%)을 비롯해 냉동만두(37.5%), 오렌지 주스(24.9%), 커피(19.0%) 등 국민이 빈번하게 찾는 품목들 원재료 비중이 특히 높았다 한 대형 식품업체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보유한 곡물 비축물량이 3~5개월치밖에 되지 않는다" 곡물 생산에 큰 차질을 초래해 곡물 파동이 발생하면 한국은 식량 대란의 한복판에 놓일 수 있다. 한국에서 소비되는 밀 가운데 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