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삼성, 최고의 고객 잃을 수도…" TSMC 공습에 '초긴장'
TSMC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한 한화 약 23조6200억원
순이익은 76.4% 급증한 약 10조4800억원
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TSMC의 2분기 매출 총
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9.1%포인트 상
승한 59.1%에 달해 26년 만에 최고치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영업이익률은 10%
포인트 증가한 49.1%를 기록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1세대의 생산을 삼
성전자 4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 맡겼다. 하지만 업그레이드 모델인
스냅드래곤8 1세대+는 TSMC로 변경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퀄컴이 원하는 수준
의 수율달성에 실패했고 이는 제품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퀄컴은 23년 출시할 스냅드래곤8
2세대뿐만 아니라 24년 스냅드래곤8 3세대
까지 TSMC에 맡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
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반도체 전공 교수는 "파운
드리에서는 어느 고객사를 유치했느냐가 매
우 중요하다"며 "팹리스라는 게 파운드리를
쉽게 바꿀 수가 없다. 삼성전자가 GAA 기반
의 3나노 초도 양산에 성공했다고는 하지만,
대형 고객사들이 볼 때 아직 믿을 만한 수준
은 아니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풀이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 둔화로 파운드리 수요가
줄 것이라는 분석이 많은데 TSMC 물량에는
큰 변동이 없고, TSMC를 추격하는 파운드리
업체들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TSMC의
실적은 글로벌 반도체 업계 구조상으로 볼
때 향후에도 견조한 상태가 이어질 것"이라
고 덧붙였다.
2. 반도체 학과 정원 규제 혁파..10년간 15만 명 양성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과감한
규제 혁파와 지원으로 반도체 관련 정원을
확대해 2031년까지 반도체산업을 뒷받침
할 인재를 15만 명 이상 충분히 양성하겠
다"고 발표했다.
핵심은 대학 정원 규제를 풀어 반도체 관
련 학과 배출인원을 확대하겠다는 내용
이다. 반도체 학과 정원 확대 규모는
27년까지 5천700명을 목표치로 세웠다.
반도체 등 첨단분야에 대해서는 겸임·
초빙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직업계고,
대학에 각각 현장전문가 반도체 교육
지원단도 꾸린다. 또한 산업·기술 분야
최고급 인재 육성을 위해 반도체 특성
화 대학(원)을 지정해 한시적으로 각종
규제 적용대상에서 제외
3. GTX 개통 최대 2년 앞당긴다
정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을
최대 2년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 특히 현 정
부에서 예비사업타당성조사(이하 ‘예타’)까
지만 진행하기로 했던 GTX-D,E,F 노선에
대해 착공까지 하는 등 사업일정 전반을
크게 줄여나가기로 했다. 국토교통부 장
관은 18일(어제) 진행된 대통령 대면업무
보고에 앞서 배포된 보도자료를 통해 “수
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24년 6월로
예정된 GTX-A노선의 개통일정을 앞당기
고, B·C노선을 조기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 또 “기획연구를 통해 기존 A·B·C 노선을
연장하고, D~F 노선의 신설을 적극 추진
하겠다”고 덧붙였다.GTX 조기 개통에 따
라 예상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적잖
다. 무엇보다 국토 불균형 심화 논란이다.
서울로 통근 가능거리가 늘어나면서 수
도권으로 인구 집중이 가속화될 수 있다
는 지적이다. 또 GTX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으로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GTX가
없는 지역은 낙후지역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즉 같은 경기도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의 양극화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4. ‘구독자 180만’ 유튜버 신사임당, 채널 양도했다
신사임당은 “저의 모든 것이자 정체성과
같았던 신사임당 채널을 떠나 이제 저 역
시 유명 유튜버가 아닌 한 명의 일반인으
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앞으로 종종 ‘
주피디(주언규의 돈버는 생각)’ 채널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클래스101을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신사임당은 모 경제 매체 PD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경제 및 재테크·투
자 관련 콘텐츠를 다뤄왔다. 19일 기준
채널 구독자는 183만여명이다.